글 요약
테라 다우어, 애팔래치아 트레일 신기록 수립
테라 다우어, 2024년 9월에 애팔래치아 트레일에서 새로운 지원된 전체 최단 시간 기록(FKT) 수립
테라 다우어(Tara Dower)는 2024년 9월 21일 애팔래치아 트레일에서 새로운 지원된 전체 최단 시간 기록(FKT)을 쓰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40일 18시간 5분 만에 트레일을 완주하였으며, 이는 2018년 카렐 사브(Karel Sabbe)가 세운 41일 7시간 39분 기록을 약 13.5시간 단축한 것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 : 2,197마일의 도전
메인주부터 조지아주까지 북동부 미국을 종단하는 트레일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메인주 카타딘 산에서 시작해 조지아주 스프링어 산까지 2,197마일(약 3,536km)을 이어지는 길이다. 이 트레일은 미국 동부를 관통하며 뉴햄프셔, 버몬트,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주를 통과한다. 전문 하이커들 사이에서는 오리지널 장거리 트레일로도 알려진 이 경로는 총 고도 상승이 465,000피트(약 141,732m)에 이른다.
최단 시간 기록을 위한 도전
사브 기록에 도전한 다우어, 북에서 남까지 100마일 논스톱 푸시
카렐 사브가 북쪽으로 이동하며 세운 기록과 달리, 다우어는 남쪽으로 향했다. 그녀는 2024년 8월 12일 오전 5시 47분에 메인주 카타딘 산 정상에서 출발했으며, 9월 21일 밤 11시 52분에 조지아주 스프링어 산에 도착했다. 완주 후 그녀는 "모두의 FKT"라고 부르며 자신의 성공을 팀의 공으로 돌렸다.
다우어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남성 지원 FKT 기록(45일 4시간 27분)과 여성 지원 FKT 기록(46일 11시간 20분)도 앞질렀다. 하루 평균 54마일을 달리고 하이킹하며 그녀는 "매 초마다 의미가 있다"는 모토를 가슴에 새기며 도전을 이어갔다.
장거리 트레일의 전문가
긴 트레일에서 경력을 쌓아온 다우어, 패닉을 극복해 도전 지속
다우어는 '캔디 마마(Candy Mama)'라는 별명을 가진 긴 트레일의 베테랑이다. 2017년 첫 애팔래치아 트레일 도전에서 패닉 공격으로 8일 만에 중단했으나, 2019년에는 같은 트레일 북쪽 방향 도전을 5개월 10일 만에 완주했다. 2020년에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나그스 헤드까지 1,175마일을 연결하는 마운틴 투 시 트레일에서 여성 지원 FKT를 세웠고, 2023년에는 남성/여성 지원 FKT(KTM, 288마일)를 수립했다.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도전
다우어, 지원금 모금하며 FKT 도전 의지 밝혀
2023년 유튜브 영상에서 다우어는 "도전을 통해 자신을 시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체 FKT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이번 도전으로 '소녀들의 달리기(Girls on the Run)'를 위한 2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였고, 이는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 "힘든 목표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는 희망을 전하는 그녀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