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약
실내 클라이밍 최적화 신발: SCARPA Veloce L 클라이밍 슈 리뷰
실내 클라이밍의 인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SCARPA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Veloce L 클라이밍 슈를 설계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SCARPA Veloce L의 기능과 성능을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SCARPA Veloce L의 기술적 사양
SCARPA Veloce L은 다중 패널 폴리에스터 마이크로스웨이드 상부를 사용하며, 1.0mm 셀룰로오스 중창과 4.0mm SCARPA S-72 고무 아웃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뚤어진 오프셋 레이싱 시스템은 조절 가능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앞코는 브랜드의 M50 고무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RPF (Relaxed Performance Fit) 라스트는 넓은 발볼과 네 번째, 다섯 번째 발가락 주변의 공간이 더 여유롭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중급 클라이머에게는 편안함을, 고급 클라이머에게는 장시간 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첫인상과 착용감
SCARPA Veloce L을 처음 착용했을 때, 신발 전체가 발에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상부는 얇고 아웃솔은 부드러웠으며, 고무도 즉각적으로 유연해서 별도의 ‘길들이기’ 과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제 발목과 앞발은 맞았지만, 발볼이 넓어서 끈을 조였을 때 접혀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발가락 공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신발의 유연성, 파워, 접착력
Moonboard와 같은 슬로피한 스타트 피트에서 Veloce L의 민감성, 유연성, 그리고 발끝 파워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발끝 근육을 사용해 접착 한계를 경고받을 수 있었고, 햄스트링과 종아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SCARPA의 S72 고무는 어려운 홀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에징과 후킹 성능
Veloce L은 실내 클라이밍 플랫폼에서 중간 정도의 에징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1.0mm 중창과 4mm 고무 아웃솔이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했지만, 실외 클라이밍에서 필요한 더 작은 특징들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후킹 성능에 있어서는, 뒤꿈치의 상단 구조가 부족해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발끝 커버링은 충분히 접착력이 좋았습니다.
마무리 평가
SCARPA Veloce L은 실내 클라이밍을 목표로 한 신발 중 확실히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신발의 유연성과 접착력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발이 제 발에 완벽히 맞지는 않았지만, 가장 어려운 클라이밍을 할 때에는 여전히 이 신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CARPA Veloce L은 실내 클라이밍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고난도의 실내 클라이밍을 자주 시도하는 클라이머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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