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약
데블스 타워에서 클라이밍 사고로 21세 청년 사망
와이오밍 주 데블스 타워에서 클라이머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데블스 타워에서 발생한 7번째 사망사고이다.
지난 일요일 아침, 스튜어드 필립 포터(21세)는 와이오밍 주 데블스 타워에서 클라이밍 도중 추락해 사망했다. 포터 씨는 오전 8시에 등반을 마치고 하강 중이었으며, 응급 구조대는 사건 발생 후 4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그를 사망자로 선언했다. 그의 파트너는 벽에 고립되었으나 구조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었다.
포터와 그의 파트너는 '엘 크라코 디아블로'(El Cracko Diablo)라는 5.8 트래드 클라이밍 루트의 두 번째 피치에서 하강 중이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포터는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했다.
사고 조사 진행, 데블스 타워 등반 안전 당부
데블스 타워 관리자인 더그 크로센 씨는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상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데블스 타워는 1900년대 초부터 인기 있는 등반 명소였으며, 지금까지 총 7건의 사망 사고가 있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등반 및 하강 시 더욱 철저한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하며, 특히 하강 과정이 가장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의 등반 안전 조언
하강은 전통 등반 중 가장 위험한 부분으로 손꼽힌다. 단 두 개의 앵커에 모든 신뢰를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데블스 타워에서 하강하는 등반가를 위해 다양한 안전 수칙을 제공하고 있다.
NPS는 클라이머가 앵커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시 보강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하강 경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헬멧 착용 및 일기 예보 확인 등을 강조한다. 만약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911에 신고하거나 다른 등반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아직 조사 중이나 데블스 타워의 등반 루트는 폐쇄되지 않을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국립공원관리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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