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약
Lachlan Morton, 호주 일주 신기록 수립
호주 자전거 선수인 락클란 모튼(Lachlan Morton)이 8,824마일(약 14,200km)의 호주 일주를 30일 9시간 59분 만에 완주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그는 'The Lap'이라는 경로의 신규 최단 시간 기록(FKT, Fastest Known Time)을 달성했다.
'The Lap' 도전의 기준
호주 도로 기록 협회(RRAA)에 따르면 'The Lap'의 FKT를 달성하려면 최소 8,823.5마일을 주행해야 하며,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브룸, 다윈, 에스퍼런스, 멜버른, 퍼스, 시드니 중 최소 6개 도시를 거쳐야 한다. 모튼은 고향 뉴사우스웨일스주 포트 맥콰리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경로를 선택했다.
챌린지에 동참한 서포트 팀
이번 도전은 이전 기록 시도들과 달리 서포트 팀의 도움을 받았다. 그의 아내 레이첼 펙과 형 앵거스 모튼, 어린 시절 코치 톰 호퍼, 친구 카터 마첸과 아탈리 브라운이 동참했다.
다채로운 날씨와 장애물을 넘어서
모튼은 9월 4일 출발해 매일 자정쯤 출발해 오후 5~6시까지 달리는 일정을 유지했다. 도중 엄청난 추위와 더위, 비, 큰 고도 상승, 안 좋은 도로 상태는 물론 관제된 화재로 인한 연기, 그리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극복해야 했다. 7일째는 강도를 피하기 위해 캥거루를 뛰어넘는 일까지 있었다.
도전의 중반과 기념비적인 날
16일째, 모튼은 주행 거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점을 통과하며 페이스를 유지하고 성공적인 기록 시도의 가능성을 높였다. 21일째는 부상당한 새를 구조하는 선행을 실천하며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으나 기록 달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신기록과 함께 달성한 성과
모튼은 과거 데이브 알리의 기록을 주간 단위로 경신하며 하루 평균 279.6마일을 달렸다. 이 도전으로 모튼은 호주 원주민 문학재단(Indigenous Literary Foundation)을 위한 81,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 기부금은 원주민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모국어로 된 책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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