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요약
클라이밍 장비 구매를 결정하는 여성들
북미 최대 아웃도어 소매업체인 REI, Backcountry.com, Mountain Equipment Company (MEC)에서 클라이밍 장비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인물로 세 명의 여성 바이어가 활약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이었던 클라이밍 산업에서 이들의 역할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녀들은 에델리드(Edelrid)와 레드칠리(Red Chili) 같은 브랜드의 신제품을 검토하며 2025년에 시장에 출시될 클라이밍 장비들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은 REI, Backcountry.com, MEC의 매출과 전반적인 진행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옥외 산업과 클라이밍 시장의 규모
미국 옥외 산업 협회에 따르면 2022년 옥외 산업의 매출은 275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클라이밍 장비의 매출은 그중 102억 달러를 차지했다. REI는 2023년에 37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Backcountry.com은 3억 2,890만 달러의 온라인 매출을 올렸다. MEC는 연간 매출이 4억에서 5억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서라 켄즈이어: REI의 클라이밍 장비 및 신발 바이어
시애틀에 거주하는 서라 켄즈이어(32)는 10년간 다양한 클라이밍 활동을 즐겨왔으며, 현재 REI의 클라이밍 장비와 신발을 담당하는 바이어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제품 선택, 가격 책정, 시장 동향 분석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제일 어려운 부분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소매업에서는 바이어에게 마법의 8볼이 필요하다는 농담이 있다," 켄즈이어는 말한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 습관이 급변하면서 예측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는 새로운 제품 혁신을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을 즐긴다.
안드레아 팔머: Backcountry.com의 클라이밍 및 스키 하드웨어 바이어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팔머(37)는 Backcountry.com에서 클라이밍 및 스키 하드웨어 바이어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새로운 제품을 보고 테스트하는 것을 가장 즐기며, 데이터 분석과 인벤토리 관리 등도 담당한다. 그녀는 클라이밍 장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초보자 스타일의 장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킴 맥그레네르: MEC의 클라이밍 상품 담당자
킴 맥그레네르(36)는 캐나다의 스쿠아미쉬에 거주하며 MEC에서 클라이밍 장비 관련 상품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의 고품질 장비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그녀는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와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클라이밍 장비의 미래와 트렌드
세 명의 여성 바이어들은 앞으로 스마트 로프나 적응형 신발 밑창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클라이밍 장비에 도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클라이밍 커뮤니티가 더 다양성을 포용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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