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무리한 구조 요청시 거액 벌금

"불필요한 구조 요청" 지나친 하이킹의 대가, 최대 2만 5천 달러 벌금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 내 불법 진입 후 구조 요청, 소방 활동에 지장 초래 판매

최근 여름, 캐나다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역사적인 산불이 발생해 공원 건물 3분의 1이 소실됐습니다. 100년 만에 가장 큰 화재였던 이 사건은 지난 7월 공원과 주변 마을을 대피시켰습니다. 공원은 9월까지도 폐쇄되었으나, 9월 10일 여덟 명의 하이커들이 이를 무시하고 공원에 진입했습니다.

불필요한 구조 요청

피라미드 마운틴 헬리콥터로 구조된 두 하이커

하이킹 도중 지친 이들은 911에 구조 요청을 하였고, 이는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원 관계자들은 이들의 구조가 불필요했고, 중요한 소방 자원을 낭비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공원 측은 공식 성명에서 "현장 평가 결과 구조 요청을 정당화할 만한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방문자 안전 자원이 소모되었고, 산불 대응에 투입된 두 대의 헬리콥터 중 한 대가 약 3시간 동안 이 작전에 묶였습니다.

자연재해 대응과 허위 긴급 구조 요청

불법 행위로 인한 중대한 법적 처벌 가능성

이 사건의 결과로 하이커 8명은 폐쇄된 지역에 진입한 혐의로 법원 출석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캐나다 국립공원법을 위반한 것으로, 최대 2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모두 국립공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상 자원의 배분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캐나다 공원 관계자는 "무분별한 구조 요청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다른 긴급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하이커들이 공원의 폐쇄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한 결과로, 공원 관계자들은 이같은 행위가 연방 법률 위반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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