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 Outdoor, 레밍턴 등 브랜드 매각

비스타 아웃도어, 거액에 주요 브랜드 매각

3.4억 달러 규모의 분할 매각

미국 미네소타주 아노카에 본사를 둔 비스타 아웃도어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총 3.35억 달러에 매각된다. 비스타는 이번 매각을 통해 레벨리스트(Revelyst)로 명명된 스포츠 용품 부문과 키네틱(Kinetic)으로 명명된 탄약 부문을 각각 전략 가치 파트너(SVP)와 체코슬로바크 그룹(CSG)에 판매하기로 했다.

스포츠 용품 부문, SVP에 1.1억 달러에 매각

비스타는 스포츠 용품 부문을 글로벌 투자 회사인 전략 가치 파트너(SVP)에 1.1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 부문은 Bell, Bushnell, CamelBak, Simms, Camp Chef, Blackhawk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SVP의 북미 기업 투자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그린버그는 “레벨리스트의 사업 성장 가능성을 강하게 믿는다”고 밝혔다.

탄약 부문, CSG에 2.2억 달러에 매각

비스타는 탄약 부문인 키네틱을 체코슬로바크 그룹(CSG)에 2.2억 달러에 매각한다. CSG는 국방, 항공우주,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걸쳐 100개 이상의 사업체를 보유한 체코 기반의 산업 기술 그룹이다. 이번 매각은 미국 재무부가 주도하는 외국인 투자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국가 안보 측면에서 승인됐다.

이번 매각을 통해 비스타 아웃도어는 자사의 주식을 주당 45달러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이사회 승인을 받은 상태지만 아직 주주 승인이 필요하다. 비스타의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칼라한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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